모스펜스. 사진=경남제약
[파이낸셜뉴스] 경남제약은 모기·진드기 기피제 의약외품인 ‘모스펜스(모스세이프가드액)’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의 종류로는 털진드기가 매개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및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 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목이 긴 양말, 긴 옷, 목수건 등으로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는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스펜스는 모스세이프가드액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모기, 진드기 기피제 의약외품이다.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한 ‘이카리딘’ 함량 15% 제품으로 모기, 진드기 기피 효과가 뛰어나고 텐트 등 섬유에도 사용할 수 있어 캠핑, 골프,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고급 용기 및 노즐을 채택해 부드러운 분사가 특징이며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또 임산부를 비롯해 6개월 이상 영유아, 반려동물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약 10~20cm의 거리에서 얼굴(눈과 입주위 제외), 목,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와 신발, 양말, 의복 등에 적당량을 분사하면 된다.
지속 시간은 4~5시간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모스펜스는 모기, 진드기 기피제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으로 임산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라면서 “여름철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모스펜스 외에도 모기,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여름철 상비약 ‘모스쿨액’ 도 함께 챙길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일반의약품(OTC) 전문 제약회사로 대표 제품으로는 ‘레모나산’을 비롯해 ‘자하생력’, ‘피엠(P.M)’, ‘미놀에프트로키’, ‘결콜라겐’, ‘칼로-시리즈’ 등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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