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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교통비·효도지원금 등 '모든 계층 복지 확대'

청년·노동·보육·교육·소상공인·어르신 및 사회적약자 공약 발표
30대 젊은 직장인 교통비 10만원 지원
70세 이상 어르신 효도지원금 20만원, 소상공인 일상회복 300만원 지원 등 공약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교통비·효도지원금 등 '모든 계층 복지 확대'
백군기 후보가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반도체기업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등을 포함한 2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30대 젊은 직장인들의 교통비 경감을 위해 1인당 10만원의 교통지원비를 지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연간 300만원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하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 20만원의 효도지원금도 지급한다.

백 후보는 2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공약발표회' 개최했다.

2차 공약은 청년·노동·보육·교육·소상공인·어르신 및 사회적약자 등 전 계층을 아우르며 소외받은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백군기 후보의 시정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의 경기도 정책을 계승하고, 경제전문가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약속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용인특례시민을 향한 공약임을 강조했다.

백 후는 우선 청년공약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기업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으로, 대학생 행정인턴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30대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신분당선 요금 인하를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추진한다.

노동공약으로는 △노동권익과 신설 △노동인권센터 설립 △이동노동자쉼터 건립을 추진하며,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의 경기도지사 시절 노동존중 정책을 계승해, 노동존중 용인특례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보육·교육 공약으로는 △초중고 돌봄지원금 지속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1동 1도서관 △1학교 1실내체육관 등을 제시했다.

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 차원에서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을 총 300만원씩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5대 공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정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백 후보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효도지원금 20만원 지급 △임플란트, 백내장, 관절수술, 치매지원 등 4대 질병 수술 및 약제비 등 지원 △대중교통 무료승차 등 이동권 보장 △어르신 전용 실내체육관 설치 및 파크골프장 확대 설치 △소득 무관 1인 1일자리 추진 공약을 밝혔다.

이밖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대 개소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인생 이모작센터 설립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및 공공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등도 추진한다.

백군기 후보는 "오늘 저의 정책공약은 백군기의 약속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약속, 이재명과 김동연의 약속"이라며 "소외됨이 없는 빈틈없는 행정 추진으로 110만 특례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