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튀니지에 보낸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역사절단은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튀니지 현지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간 경제행사 참석을 위해 구성됐으며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자연지애, ㈜코노텍, ㈜SJ하이텍, ㈜삼미글로리,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 ㈜코아이, 메이페어, 남일종합식품산업사 등 지역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튀니지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있어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전략적 교두보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인 만큼 이번 무역사절단의 아프리카 판로개척에 맞춤형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무역사절단에 포함된 8개사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아프리카 기업들과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튀니지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하는 한국-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을 비롯해 한국-튀니지-리비아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경제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두 행사는 튀니지-아프리카 경제협의회(TABC)가 주관하는 ‘제5차 아프리카 투자무역포럼(FITA)’과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로 아프리카 40여개국 기업인 2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한-튀-리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박창수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 대표가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은 부산의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방문 기간에 예정된 튀니지의 튀니스시장과의 접견 등을 통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의 주요 나라 및 도시와 교류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