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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초청 행사

한국공항공사,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초청 행사
한국공항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4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를 초청해 김포공항을 견학하고 항공분야 진로체험을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뒷줄 가운데)이 공항 잔디마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4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를 초청해 김포공항을 견학하고 항공분야 진로체험을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운데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정착한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초청했다. 김포공항을 둘러보고 공항·항공분야에 대한 경험과 새로운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김포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 출·도착장 견학, 옥외전망대 관람을 하고, 공항 잔디마당에서 소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려 미래의 꿈을 소망했다.
이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조종·관제·기내 훈련 진로 체험과 항공역사 전시관람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항공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훗날 여러분의 나라가 재건되면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서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이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의 꿈을 발견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역사·문화 투어, 진로체험 캠프 등 공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 탐색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