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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에이아이, ‘리치닥’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MSO·CRM 사업 확대"

와이즈에이아이, ‘리치닥’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MSO·CRM 사업 확대"
(왼쪽부터)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 문용섭 리치닥 대표이사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파이낸셜뉴스] K-OTC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병원경영지원(MSO) 전문기업 리치닥(RICHDOC)과 AI 솔루션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통합의료지원 플랫폼 ‘쌤-버스(SSAM-Verse)’를 활용한 △SSAM-Call(AI 콜) 기반 아웃바운드 시스템 구축 △원내 콜센터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실시간 예약 시스템 구축 △결제 수단 다양화를 위한 AI 통합 결제솔루션 적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국내 및 해외 신규 시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최근 의료관광분야 재개 및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양사는 AI를 적용한 다국어지원 서비스 등 시·공간 제약 없이 고객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 기반을 통해 고도화된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와이즈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리치닥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MSO 사업과 CRM 시스템 개발 등 전문적인 병·의원 국내 마케팅 및 유통 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태국, 베트남,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까지 지원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문용섭 리치닥 대표이사는 국내외 70여개의 지점을 보유 중인 한 한의원의 MSO 마케팅 담당을 거쳐 지난 10년간 메디소프트에서 재직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표는 리엔장성형외과의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며 태국과 베트남 등 해당 병원의 해외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와이즈에이아이의 AI, 빅데이터 기술과 리치닥이 보유한 다년간의 국내외 병원경영 레퍼런스가 결합될 경우 양사 모두 관련 사업영역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리치닥이 태국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들 또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버추얼케어센터 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0년 송형석 대표이사가 와이즈케어의 AI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기업으로 다양한 AI 기반 의료지원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SSAM-Verse를 기반으로, SSAM-Call(AI 콜), SSAM-Page(AI 홈페이지), SSAM-Bot(AI 로봇) 등 여러 제품을 의료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최근 와이즈에이아이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환자를 케어하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인 버추얼케어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달 AI 기업으로 유일하게 K-OTC 시장에 등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