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출장에 나선다. 지난 22일 윤 행장(왼쪽)과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가 대사관에서 면담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이달 30일까지 베트남 출장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현지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중기금융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총 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인가를 베트남중앙은행에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윤행장은 베트남중앙은행과 베트남 총리실의 관계자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인설립을 통해 한국기업의 진출이 많은 주요 공단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증가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지원체계를 갖추는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중기금융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 및 금융기관과 공유하고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혁신금융,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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