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회 이어 연속 우승
팀 순위서도 시즌 첫 1위 올라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헝가리 대회에 이어 WTCR 4라운드 스페인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 양일간 스페인 알카니스에 위치한 아라곤 서킷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2 WTCR' 4라운드 두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미켈 아즈코나 선수(오른쪽 두번째)가 6월 25~26일 열린 ‘2022 WTCR’ 스페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번 대회에는 아우디 RS3 LMS, 혼다 시빅 TCR, 쿠프라 레온 콤페티시온, 링크&코 03 TC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17대가 출전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6일 치러진 두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7분 31초 604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즈코나는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앞서 진행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19포인트를 더해 스페인 대회에서만 44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129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총 56포인트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총 165포인트로 시즌 첫 팀 순위 1위에 올라섰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쳐져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라원,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한편 WTCR 5라운드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 소재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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