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Robotics 전문기업 씨메스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Mat(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쌀포대 Depalletizing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Random Box Depalletizing을 물류센터 현장에 설치 및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씨메스는 다양한 물류 고객사들이 쌀포대와 유사한 제품의 Depalletizing에 니즈가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AI모델부터 Robot제어, 3차원 사물인식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물류로봇 사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또한 씨메스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지사를 통해 오는 10월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Pack Expo’에도 참가한다. 이번 시카고 국제 Pack Expo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 쌓아온 Robotics 관련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물류 관련 로봇 자동화 공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이후 탈 세계화, 블록화 움직임은 자국내 생산기지의 필요성과 자동화에 대한 니즈를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 스테그플레이션 공포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비중을 늘림으로써 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이리는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씨메스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서 국내외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 여러 대기업들과도 다양한 로봇 관련 사업에 대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미리 감지하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00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서울 청담동에 R&D 센터를 추가 오픈하고, 천안에 로봇 개발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AI Robot Cell을 제품화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또한 사업 확장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AI 로봇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산업용 로봇 분야 AI Robotics 전문기업인 씨메스가 일반 제조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 확산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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