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 동아대 총장(오른쪽)과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이 업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동아대학교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현민)와 과학기술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 총장을 비롯 박상원 대학원장, 강도영 의학과 교수, 설영수 정보수학과 교수 등 동아대 관계자와 김 소장, 송민수 기획부장, 김대영 행정부장 등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관계자, 윤강준 부산의료수학센터장, 나경아 부산의료수학센터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아대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공동연구 및 협력교육, 인력 및 정보 교류, 학연협동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총장은 "수학을 비롯해 과학 발전을 위한 두 기관의 관심 분야와 관련한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 상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수리연이 갖고 있는 의료수학에 대한 연구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연구 및 협력교육과 학연협동과정 운영을 위해 동아대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수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5년 개소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기반수학 뿐만 아니라 학제간 연구, 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연구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의료와 수학이 접목된 신규 연구 분야인 ‘의료수학’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수학적 해결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부산에서 의료수학센터를 운영하며 부산 지역 의료 및 산업문제 해결,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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