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하남시의회 1일 현충탑 참배.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10명으로 구성된 제9대 하남시의회가 1일 개원식을 열고 임기 4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개원식에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 3선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장으로 선출돼 오는 2024년 6월30일까지 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견인한다. 부의장에는 3선 박진희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됐다.
강성삼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선-후배, 동료 의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제9대 하남시의회 슬로건인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에 걸맞게 민심을 정책이란 그릇에 온전히 담아내 하남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나날이 발전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의회 견제와 균형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중요한 때”라며 “하남시정 충실한 감시자이자 정책 협력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의장은 제7, 8대 하남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6월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3선 의원에 당선됐다. 제8대 의회 전-후반기 부의장, 제8대 의원연구단체 ‘도시브랜드위원회’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8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경륜과 소통능력이 장점으로, 특히 강한 추진력과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여야를 넘어 호평을 받았다.
‘민생을 위한 성실한 일꾼’을 자처한 9대 하남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창우동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뜻을 기리고, 하남시민 대변자로서 32만 하남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0명으로 구성된 제9대 하남시의회 1일 개원식 개최. 사진제공=하남시의회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9대 의회 개원식에는 강성삼 의장 선창으로 전체 의원이 의원선서문을 읽고, 이어 박진희 부의장이 대표로 의원윤리강령을 낭독했다.
개원 축하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역대 하남시의회 의장단, 의정회원, 관내 유관기관장-단체 대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9대 하남시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강성삼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9대 하남시의회는 주어진 권한을 올바르게 사용해 32만 민의를 신속하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4일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원 선임 등 원(院) 구성을 마무리 짓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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