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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과 이어진 골목’ 부산건축제 시민영상 공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2022 부산건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2022 부산건축제 시민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2 부산건축제 시민영상 공모전 주제는 ‘해안선과 이어진 부산의 골목-무엇을 할 것인가’다. 이를 통해 자연의 침식과 퇴적, 인공의 항만과 매립으로 변화하는 해안선을 따라 연결된 골목 공간의 다채로움을 조명하고 나아가 이 공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부산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공모전 주제를 담은 3분 이내의 다큐멘터리, 광고, 애니메이션 등으로 장르의 제한은 없다. 응모작은 오는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부산건축제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50만원, 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 4팀에게는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 중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공감성을 높게 받은 1팀에게는 인기상과 상금 50만원을 중복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 부산건축제에 전시되며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과 함께할 골목길 찾기’를 주제로 열린 지난해 영상공모전에서는 총 46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중 10개 작품이 수상해 부산건축제에 전시됐다. 대상작은 이현동 외 2인의 ‘산복도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