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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열려

사회적경제 정책·기업 소개, 상품과 서비스 체험 및 구매

경북 경주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열려
경북도가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부(기획재정부 등 17개 부처) 및 사회적경제 관계기관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경주에서 사회적경제 정책과 기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곳에서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부(기획재정부 등 17개 부처) 및 사회적경제 관계기관과 함께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폐막식, 전시관, 부대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과 박람회 랜선투어, 온라인 기획전, 쇼핑라이브 등 온라인 프로그램, 도에서 운영하는 고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입장객은 전국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서비스 체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도시인 경주의 관광자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하고 무료 투어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관광형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참여기업 전시관은 이전까지 기업 유형별로 모아놓은 것에서 벗어나서 상품·서비스 유형별로 푸드존, 로컬존, 패션·뷰티존, 테크존, 에코존, 서비스존 등 6개의 영역으로 나눠 박람회 이용객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인 상주 '함창협동조합'의 설립자인 전준한 선생의 이념을 계승하고 전국의 모범적인 사회적경제인이나 기업·기관을 선정해 표창하는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도 진행된다.

또 '경북 소셜문화관광'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고 경주의 주요 할인 관광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를 통해 일반인이 이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일반 국민에게 경북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롯데ON의 '경북마켓'과 네이버 해피빈의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도 운영한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 민간 협동조합의 선구자인 목촌 전준한 선생의 정신이 깃든 경북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복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