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 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혁신 성장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지난 20일 강서구 송정동 구역청 대회의실에서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 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기자재분야 산·학·연협의체는 경제자유구역을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지난해 9월 결성됐다.
협의체에는 부산·경남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중소조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대 산학협력단 등 산·학·연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실무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중심 사회·구조적 변화에 발맞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 스마트팩토리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경제성장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규제 혁신을 위한 기업의 수요를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역청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거쳐 스마트수송기기 산업을 핵심전략산업 하나로 선정했다. 지난 2월에는 조선기자재산업 육성 방안이 정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돼 현재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진행 중에 있다.
김기영 청장은 "이번 산·학·연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구역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의 스마트화와 규제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글로벌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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