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는 7월 27일 오후 2시 강서구청 1층 구민홀에서 ‘대저대교 건설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혓다.
이번 공청회는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 저감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저대교 조감도. /사진=부산 강서구
대저대교는 총 사업비 3956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 및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애초 2018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싼 부산시와 환경단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입장 차이로 협의가 지연되면서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낙동강환경유역청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청회는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며 대저대교 건설의 주요 내용, 대안 설명과 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경우 공청회에 참여해 직접 의견을 제시하거나 8월 3일까지 시 도로계획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