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개소식 모습./제공=부산지방병무청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입영을 앞둔 청년들에게 적성과 특기에 맞는 군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부산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을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인형 제53보병사단장, 김학연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오승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이용균 울산시 부교육감과 부산중기청 관계관 15명이 참석했다.
병역진로설계 사업은 정부 각 부처가 협업해 입영 전과 복무 중, 전역 후 병역이행 단계별로 병역과 취업이 연계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청년들에게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센터 내 상주하는 전문상담관이 병역의무자 개인의 적성·전공과 군 특기를 연결해 군 복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설계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센터는 복무 중 자기계발을 위한 군 생활 정보 및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무청에선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 복무가 학업이나 경력의 단절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되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은 부산에 앞서 서울·대구·광주·대전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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