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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더 높다

[맛있는 부동산]소형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더 높다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 오피스텔 투시도.

[파이낸셜뉴스]소형 오피스텔(전용 60㎡ 이하) 수익률이 중·대형 오피스텔(전용 60㎡ 초과)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 6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5%로 오피스와 중대형상가, 주택담보대출 및 국고채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40㎡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5.10%로 가장 높았다. 40㎡초과 60㎡이하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은 4.44%로, 85㎡초과 오피스텔의 수익률 3.42%와 비교해 볼 때 1%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위주의 오피스텔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15번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청약 접수는 8월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23~55㎡, 총 288실(일반분양 254실)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한양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98-69번지 일대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 55㎡ 4개 타입, 169실 규모로 조성된다.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는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또한, 주변으로 GTX-C노선(금정역)과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등이 예정돼 있고,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복합체육센터와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하는 '행정업무복합타운'도 계획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신규 주거용 오피스텔 ‘영종 SK VIEW’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영종 SK VIEW‘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 39~49㎡ 총 432실 규모다. 영종국제도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1.5~2룸 구조의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특히 2룸 위주로 설계돼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춰 편의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최근 크게 증가한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 39~49㎡의 면적 구성으로, 폭넓은 수요가 기대된다.

KCC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2층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총 449실로 △A타입 전용21㎡(20실) △B타입 전용36㎡(19실) △C~E 타입 전용41~44㎡(410실) 총 449실 5개 타입, 소형 중심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다. 전 호실 모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와이드 다락 구조를 비롯한 KCC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