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처분 신청합니다..신당 창당 안 해"

주호영 비대위원장 추인 직전 SNS에 글올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7.08. [e-mail]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자 "가처분 신청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전국위원회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임명 통과를 10분여 앞두고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합니다"라는 짦은 글을 남겼다.

이 대표는 앞서 비대위원장 임명 의결 즉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주 비대위원장의 추인이 임박하자 법적 대응 의지를 거듭 확인 한 것이다.

당이 비대위로 전환되면, 이 대표는 '자동 해임' 수순을 밟는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이준석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을 모아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서는 "신당 창당 안한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e-mail]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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