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 선보여
다수 시설 테스트, 납품 협의 진행, 조달 시장도 진출 예정
[파이낸셜뉴스] ‘번개표’로 알려진 87년 역사의 조명 전문 기업 금호전기가 조달청과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과 기획재정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혁신기업 제품 홍보 및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조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규모 권역별 전시회를 다수 진행해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금호전기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 제1전시장에 전시장에서 열리는 중부권 전시회에 참가했다. 권역 내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소개하고 혁신 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담당자 등과 혁신 제품 구매 상담회를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주거용, 상업용 등 스마트 조명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장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 개발을 지속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회사의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는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 주행 공간에 설치돼 센서가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고 LED 디밍 제어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주차등이다.
해당 제품은 개별 등기구 내에 동작 감지를 위한 블루투스 통신 모듈이 탑재돼 별도의 추가 기기 설치 없이 등기구 간 통신이 가능하고 기기등록, 그룹설정, 디밍 설정 변경 등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변경 적용할 수 있다. IoT 보안 인증 획득, 과전압 보호장치, 단락 보호회로 등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조했다.
실제 아파트, 빌딩, 대학 등 다수 시설에서 테스트 및 납품 협의 진행 중이며 조달시장에도 진출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 출시 후 지난 6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납품을 완료했다. 건물 내 모든 조명에 적용하는 조명 제어 시스템인 스마트 조명 솔루션 ‘Smart Mesh’도 개발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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