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알바몬 광고 유니버스' 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알바몬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또 갇힌 성동일' 편이 인기다.
지난달 12일에 올라온 2분40초짜리 이 영상은 한달 만에 조회수 360만회 이상, '좋아요'도 4600개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알바몬이 성동일을 광고 모델로 섭외해 배우 김정은의 '모두 부자되세요', 배우 김영철의 '사딸라', 배우 조정석의 '야 너두',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등 유명 광고 문구들을 패러디한다는 내용이다.
영상 속에서 "돈 준다는데 뭐"라며 호기롭게 촬영을 시작한 성동일이 중간 중간 매니저에게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다", "다음에는 이런 광고 잡지마" 등 투덜대는 장면은 재미를 더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 제작하게 하고 싶다", "광고를 연결하는 창에 끝내 갇히신 듯", "패러디지만 진부하지 않고 고유의 재미있는 요소가 잘 들어가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같은 형식의 광고는 창호 회사인 KCC가 먼저 시도했다. KCC는 성동일을 출연시켜 창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편을 촬영했다.
성동일은 이 때도 '피부 장난 아닌데' 등 여러 광고를 패러디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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