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벗고 탁자 내리치며 구토하는 등 30분 난동
국회의원 측 "사실 파악 중…징계는 추후 논의 예정"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만취해 음식점에서 약 30분간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현직 민주당 의원의 비서관 최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최씨는 전날 오후 11시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안경과 상의를 벗어던지고 가게에 있던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쳤으며 구토하기도 하는 등 약 30분 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 체포했으나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석방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CCTV 참고인 조사 등 계속 수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씨가 소속된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사실관계 파악 중이며 징계 등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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