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신지아 선수가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신지아(영동중)선수가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지아 선수는 라트비아 리가에서 7~10일 열린 '2022/23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0.41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61, 예술점수(PCS) 60.66로 124.27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최종총점 194.68점으로, 소호 리(미국, 185.92점, 2위)와 나카이 아미(일본, 185.62점, 3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실내빙상장, 7월 23~24일)에서 1위의 성적으로 선발되며 기대를 모았던 신지아 선수는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본인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황지현(도장중)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58.01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108.60점을 기록하며, 최종총점 166.61점으로 7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피겨스케이팅의 중장기적 발전과 선수들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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