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가 공동대표 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공동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낙점하고 현재 주요 앵커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리 IPO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동대표주관사 선정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의 다양한 국내외 투자 리츠 상장 주관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스폰서 리츠인 롯데리츠, SK리츠 및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대표 주관사를 맡아 AMC 설립부터 성공적인 상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유일한 증권사이다. NH투자증권도 코람코에너지리츠 및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의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리츠의 대표주관사를 맡아 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첫 투자대상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다.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연방 검찰청이 사용 중인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 그 주인공이다.
두 자산은 이미 우량한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차인은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ING은행과 미국연방정부로 신용등급도 각각 S&P A+, S&P AA+로 우수하다. 특히 잔여임차기간이 평균 13년 이상 남아 있어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차가 보장된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예상 평균 배당수익율은 연 7.50% 수준이다.
선순위 대출계약은 금리 상승 이전에 확보한 상태로 최근 금리상승 부담에도 자유롭다.
스페인 자산은 2025년 초까지 최대 1% 후반 금리가 적용되고, 워싱턴 자산은 2029년까지 3% 초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인마크 호주법인, 인마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통해 주도적안 해외부동산의 딜소싱 및 성공적 자산매각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인마크 호주 법인을 통해 호주 퇴직연금시장에서 투자하는 현지 리츠와 글로벌 우량 부동산 딜 소싱 및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에서도 호주 퇴직연금이 투자하는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로 국내 기존 리츠와는 차별성이 기대된다”라고 봤다. 이어 “향후 다양한 운용전략과 차별성을 가진 리츠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공모리츠 활성화의 취지 아래 국민의 노후 안정 배당 자산 형성의 기회가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인마크의 공모 리츠 시장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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