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23일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서울청년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2022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8월 '청년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다.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 서울청년센터 등에서 청년들이 취업 등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에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진행된다. 19일 서울시청에선 테슬라와 나이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현직자 선배들의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가 열린다.
이 밖에도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이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이 기획·감독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등도 준비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다.
서울시는 청년종합계획 '청년행복프로젝트'를 수립, 지자체 최대 규모의 청년정책(2021년 7079억원)을 추진했다. 또 청년자율예산 운영 등의 성과도 인정받아 청년친화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면행사로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피부로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년의 날은 청년이 주인공인 만큼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특별한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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