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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與 "北도발 단호히 대응", 野 "국방력 강화 뒷받침"(종합)

국군의날…與 "北도발 단호히 대응", 野 "국방력 강화 뒷받침"(종합)
공군 블랙이글스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공군은 이날 제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위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사전 훈련을 실시했다. 2022.9.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한재준 기자 = 여야는 1일 국군의날 74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군 문화 개혁과 국방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보는 국가의 근간이고 평화와 자유는 튼튼한 국방력에서 비롯된다"며 "그 중심에 우리 국군이 있다"고 했다.

양 대변인은 이어 "오늘 아침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일주일 사이 네 번째 무력시위를 연이어가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우리 국군은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세계 6대 군사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은 이제 K-방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군은 장병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다. 국가는 여러분의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해 국군장병이 자부심과 긍지를 품고 조국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지금도 대한민국 국토 방위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는 국군 장병이 있기에 든든하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평화의 근원이 강력한 국방력임을 결코 잊지 않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뒷받침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대변인은 "74년 전 우리 국군의 시작은 미약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 국군은 군사력 세계 6위 안에 드는 강군으로 성장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방벽으로서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할 강력한 국방력을 갖췄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거세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커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국방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강력한 국방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라며 "수치상의 강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민주 사회를 지키는 첨병으로서 내부 구성원을 대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고(故) 이예람 중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자세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