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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다, 모바일 라방 100회...누적 매출 20억 돌파

구하다, 모바일 라방 100회...누적 매출 2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명품플랫폼 구하다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적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구하다는 지난 9월 기준 약 17개월간 총 100회차 이상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럽 부티크로부터 직접 공수한 명품 제품들을 판매해왔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 판매 시작 시점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1000여 건의 주문 건수와 1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 3월부터는 약 7개월 만에 추가로 1000여 건의 주문 건수와 1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총 주문 건수는 2000여 건, 누적 매출액은 20억원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구하다는 △GS샵 △현대H몰 △지마켓 △롯데온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명품 직구 플랫폼 중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한 명품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그립과도 협업을 맺고 라이브 방송을 통한 명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매회 시청자 수는 평균 1만~3만 명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올해 3월 G마켓의 G라이브를 통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당시에는 약 1시간 동안 2억50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회차에서 구하다는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구찌 △버버리 등 메인 럭셔리 브랜드의 잡화류 중에서도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별 제안해 판매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구하다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구찌 △생 로랑 △프라다 △버버리 △마르지엘라의 가방과 지갑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재킷·패딩 등 몽클레어의 헤비 아우터와 막스마라 코트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하다 임홍섭 최고운영책임자는 "앞으로도 모바일 라방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럽 현지 부티크로부터 공급받는 검증된 시즌별 정품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