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기초역량개발(이미지=클래스101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기초훈련 지원 사업인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자가 사업 첫해인 지난해 9616명에서 올해 9월말 기준 3만4269명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이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훈련과정을 훈련생이 선호하는 민간 혁신기관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 한도(300만원)와 별도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사용 가능한 50만원(1년 한도)을 지원한다. 훈련 시에는 훈련비의 10%를 부담했다가 수료 때(80% 이상 출석)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올해 7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한 모든 국민으로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훈련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연말 참여자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훈련생들이 주로 참여한 훈련 분야는 응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가 42.3%를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 디자인 12.8%, 데이터베이스 엔지니어링 10.1% 등 순이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를 방문해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상담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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