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석 BPA 사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취임 1주년 행사 중 리버스 멘토링 결연식에서 함께한 20대 멘토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7일 강준석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CEO 토크 콘서트'와 '리버스 멘토링 결연행사' 등 CEO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BPA를 바꿔가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CEO 토크 콘서트로 시작했다. 강 사장이 취임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직원의 행복이 곧 기관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CEO와 직원들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 1주일 전부터 CEO 소통채널인 '누구 CEO'와 사내에 비치한 질문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질문에 강 사장이 직접 답변하며 직원들과 접점을 넓혔다.
이어진 BPA 리버스 멘토링 결연식은 BPA 구성원의 62%를 차지하는 MZ세대와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CEO가 멘티가 되고, 20대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돼 세대격차를 해소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연행사 이후로 5명의 20대 멘토가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CEO가 젊은 세대 문화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소통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BPA는 밝혔다.
강 사장은 "MZ세대는 집단문화의 획일적 기준에 따르기보다는 개인이 중요시하고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며 수평적 소통을 선호한다"며 "기관장으로서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구성원 각각의 서로 다름을 포용해 화합을 이루어내 일과 가정이 모두 행복한 조직문화를 구현해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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