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27일부터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
가치·매력·혁신·비전 키워드 중심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마련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27일~30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관 및 야외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현장.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열린다. 농업의 가치와 혁신·비전을 공유하며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쌀가루 소비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27일~30일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관 및 야외광장 일대에서 2022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 △농업의 매력 △농업의 혁신 △농업의 비전 등 네 가지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키워드 중심으로 농업문화관, 기후환경관, 쌀체험관, 농업농촌 트렌드관, 애그테크관, 청년창업관 등 국민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쌀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에 대비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시행되는 쌀가루 소비를 늘리는 방안도 찾는다. 쌀 체험관은 쌀의 영양학적,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빵·과자·맥주 등 쌀의 다양한 변신은 물론 즉석에서 우리 쌀가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시식, 시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별로 다양한 가치를 담았다.
농업의 가치 전시관은 박람회의 슬로건인 '세상을 움직인는 농업의 힘'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와 관련한 주요한 이슈를 주제관으로 담았다. 농업문화관은 문명과 산업,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로형 전시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의 매력 전시관은 다양한 농업을 보고 체험하면서 농업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끼고 그 매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노력을 만날 수 있다. 농·축산물관에서는 과수, 화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농업인, 기관 및 단체가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 체험 등을 제공한다.
농업의 혁신 전시관에선 농업 관련 새 트렌드와 다양한 농식품 혁신기술을 확인하고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농업농촌 트렌드관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착한소비, 러스틱라이프, 우리술 등 우리사회의 주요한 트렌드가 농업, 농촌 현장에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농업의 비전 전시관은 새로운 일자리, 창업과 창직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농업·농촌의 기회를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일자리관에서는 농업·농촌분야 일자리 전시, 일자리 체험이 이뤄지고 채용상담관, 농식품분야 채용설명회, 현직자 토크콘서트, 농식품일자리특강 등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창업관에는 피크니코, 높을고구마, 감자아일랜드 등 농식품 창업기업, 화통, 산들바타 등 청년농 커뮤니티이 참여해 농식품 분야 창업사례를 소개하고 청년농 육성정책의 안내와 창업지원과 상담, 창업멘토링이 운영된다.
귀농귀촌관에서는 귀촌귀촌 우수사례가 전시되며 귀농귀촌 교육과 지원, 최근 유행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농촌의 지역개발과 복지 분야의 일자리 비전을 제시한다.
이밖에 농협몰 모바일 앱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 '농협몰' 채널에서 27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한민국 햅쌀 판매기획전이 진행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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