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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는 생활·밥상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식료품과 생필품에 대한 초특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는 내달 1~15일 열리며 참여 기업수는 역대 최다였던 작년(2155개)보다도 5% 가량 늘어난 23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형마트는 업체별 대표 할인 행사를 코세페 기간과 연계 개최해 식료품, 생필품에 대한 초특가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백화점 업계는 패션, 리빙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기획전과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사은행사를 준비한다.
정부도 한우 가격을 최대 30% 할인하는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과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코리아 수산페스타' 등의 행사를 통해 농축산물·수산물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번 코세페에서는 대형 유통기업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 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중소·소상공인이 지역 특산물과 의류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상생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득템마켓'을 열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공영홈쇼핑과 롯데온, 인터파크, 현대홈쇼핑등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지역 특산품과 지역 소재 기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팔도보부상' 등 온라인 장터를 연다.
이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는 코세페 기간 중 지역 축제를 연다.
부산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수산 엑스포'가 개최되며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 도자문화 마켓'이, 전북 부안에서는 '가을애(愛) 국화빛 축제' 등이 열린다.
코세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기업의 상품과 할인율 등에 대한 정보는 기업별 일정에 따라 참가 기업 또는 코세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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