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비스 장애 발생
16일부터 e메일 제외하고 대부분 기능복구
19일 오전에 e메일 정상화.. 21일 복구 공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 이후 논의되고 있는 피해 보상안의 핵심 기준인 서비스 장애 시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즉 카카오 서비스 복구 시점을 화재 다음날인 16일부터로 볼지 여부가 관건이다.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전경 사진=박범준 기자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5일 오후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이후 약 10시간 만에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등 기능이 복구됐다. 또 16일 오후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카카오T(택시·대리·내비), 웹툰, 멜론 등 주요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어 19일 오전에는 다음메일이 정상화되면서 대부분 주요 서비스가 복구됐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21일 이용자 공지를 통해 “20일 오후 11시부로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들이 복구 완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보상대책소위는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와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11월 1일까지 접수된 이용자 피해 내용 기반으로 보상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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