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등 최고 수준 경쟁력 갖 최적지 지정 가능성 높아
경북 포항시가 국가첨단산업전략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선제 대응 분야별 실무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국가첨단산업전략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에 따른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실무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혁신 거버넌스 발족에 앞서 선제 대응으로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에코프로 등 외부 전문가 10여명과 함께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실무 TF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매달 1회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육성 계획안 작성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신 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사업자가 집적하고 있고, 포스텍, 한동대 등 풍부한 인력과 가속기 연구소, 나노융합기술원, POMIA, RIST, KIRO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도 갖춰 이차전지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최적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 TF가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출범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경북과학기술포럼 개최 등 지역 산업위기의 새로운 활로 개척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항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