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장모 최모씨가 지난 1월2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2.01.25. 20hwa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정대택씨가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정씨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과거 동업자 관계였던 인물이다.
정씨는 2020년 10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김 여사에 대한 '쥴리' 접대부설 등을 제기했다. 또 최씨가 부당하게 26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해 송사가 오간 것과 관련 무고 혐의도 받는다.
이에 최씨는 지난해 7월 가족들을 끌어들여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최씨와 정씨는 서울 송파구 스포츠센터 인수 과정에서 얻은 투자수익금 53억원의 분배를 두고 민·형사 소송을 벌여왔다. 최씨는 해당 약정이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정씨를 고소했고 정씨는 2006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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