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동대·특공대 등 870명 배치
안전 관리 나서
뜨거운 월드컵 거리응원 열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4 yatoya@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이 28일 열리는 가운데 경찰이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해 거리응원 안전 관리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시작되는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 6개소에 3만9000명이 운집해 거리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경찰관 316명, 기동대 14개 부대, 특공대 32명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서울 광화문광장에만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추산한다.
안전관리를 위해 일반 경찰관 150명과 기동대 12개 부대 700여 명, 특공대 20명이 배치된다.
이외에도 △인천 도원축구전용경기장 1500명 △수원월드컵경기장 5000명 △안양종합경기장 1500명 △의정부종합운동장 500명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 500명 등에서도 응원객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경찰은 지자체·주최 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하여 행사장 질서유지와 대테러 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가나전에서도 거리응원에 참석하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성숙한 질서 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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