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 수상
자원순환 구미시대 선도 총력
경북 구미시가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자원재활용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6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대통령 표창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자원재활용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면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폐기물 처리 중심 정책에서 폐기물 자원화로의 정책적 변화를 맞는 시발점으로 삼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대상),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환경부 장관 표창(대상),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환경부장관 표창(최우수상), 경북지방재정 혁신 우수사례 '남은음식물 효율적 처리로 소상공인 부담 DOWN! 세입 UP!'으로 경북지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 자원재활용 전 부분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김장호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자원순환 구미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100% 시행하고,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원룸 주택가 지역에 RFID 개별종량제 기기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매년 전국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에서 수거된 음식물쓰레기는 '구미시 남은음식물 사료화시설'을 통해 전량 사료화돼 양질의 사료로 다시 태어나 축산농가에 무료로 보급,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 시민들의 수수료 부담 및 대형 폐가전 배출의 어려움을 감소시키고자 2014년부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사업을 시행했다.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부담 없이 수거함에 배출을 하면 수거함에 일정량이 쌓이거나 인터넷과 콜센터 등으로 예약 신청 시 대행업체에서 수거 이후 선별·파쇄작업 등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아이스팩을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 전용 수거함 등 25곳에 배출하면 수거·선별·세척·건조·소독 후 향기나눔터에서 지역 소상공인 등에 무상 공급해 재사용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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