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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 지역 제작사 작품 무료상영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영상위원회는 오는 12월 10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부산영화, 봄(BOM:Busan Original Movie)-2022 부산영화 상영회 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영화, 봄-2022 부산영화 상영회는 부산영상위가 기획개발, 제작지원한 우수 작품을 부산 시민에게 무료로 선보이고 부산 영화인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국내외 영화제 수상 이력이 있는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작과 올 한해 화제가 된 부산 제작사 작품 △뼈(신나리 감독) △성덕(오세연 감독 ) △없는영화(진용진 감독) △정순(정지혜 감독) 총 4편을 선정했다.

부산영상위, 지역 제작사 작품 무료상영회 개최
▲부산영화, 봄-2022 부산영화 상영회 선정작 '성덕' 포스터. /사진=부산영상위원회
다큐멘터리 ‘뼈’는 2018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사업 다큐멘터리 지원작으로 일본 북부 아키타 지역의 조선인 강제 동원자를 기억하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을 고군분투해 온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신나리 감독의 작품이다.

실패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제작 ‘성덕’은 범죄자가 돼버린 스타의 성공한 덕후인 오세연 감독이 각본, 촬영, 편집은 물론 인터뷰어로 참여한 블랙코미디 다큐멘터리다. 2020 부산 제작사 영화·웹드라마 제작지원 사업 장편다큐멘터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유튜버로 널리 알려진 진용진 감독의 웹드라마 ‘없는영화’는 대부분의 촬영이 부산에서 이뤄진 작품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에서 상영됐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시리즈로 총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마지막으로 제 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작이자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포함 2관왕을 달성한 ‘정순’ 은 2019 부산신진작가 영화기획개발 멘토링에 선정된 신예 정지혜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중년 여성 정순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되면서 겪는 수모와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정순이 스스로 벽을 깨고 주체성을 회복해 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상영회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부산영상위는 상영회 당일 선착순 30명에게 팝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