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GS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1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49㎡ 일부 타입은 신청률이 저조해 미달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일부 평형은 1순위에서 예비당첨자 수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전체 공급 물량의 500%까지 청약신청을 모집하고 있다. 청약자격을 갖춘 실수요자가 보다 많은 기회를 갖도록 유도하고 미계약분을 현금부자들이 쓸어 담는 ‘줍줍(줍고 또 줍는다)’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장위자이레디언트’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에서 956가구 모집에 2990명이 몰려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은 5.25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에서 16개 주택 타입 중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된 타입은 모두 4개에 불과해 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용 97㎡에서 최고 경쟁률 32.80대 1가 나왔다. 15가구 모집에 492개 통장이 몰렸다. 1가구를 모집하는 84㎡E는 20명이 신청해 20대 1을, 57가구를 모집하는 59B는 399명이 몰려 7.0대 1을, 35가구가 나온 59㎡A는 237명이 청약을 접수해 6.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용 49㎡E 타입은 11명 모집에 10명으로 한 명이 미달되기도 했다.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순위(당해지역·기타지역) 청약이 마감됐다. 3695가구 모집에 1만7378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70대 1이다. 29㎡·39㎡·49㎡·59㎡·89㎡ 총 16개 타입에 대한 1순위 신청을 받았다.
이중 미달된 타입은 없었지만 총 8개 타입이 마감에 실패했다. 39㎡A·49㎡A·59㎡B·59㎡C·84㎡C·84㎡D·84㎡E·84H㎡에서 예비 당첨자 5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1순위 5배수를 채우지 못한 타입은 8일 2순위청약으로 넘어간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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