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2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중국 경기재개(리오프닝)의 수혜를 볼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바이오플러스의 주요 제품인 필러 제품의 중국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등으로 미용 의료에 투자할 때 중국 수요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이젠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실적에 기대감을 높일 만한 시점이란 평가다.
특히 바이오플러스의 중국 사업 확장 노력이 빛을 볼 전망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의 올해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약 7~8%"라며 "바이오플러스의 필러 2종은 지난 7월 중국 하이난 지역 특별 수입허가를 받으면서 중국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5월 중국 제민헬스(Chimin Health Management)와의 업무협력 계약과 2월 츠망건강검진그룹과의 프랜차이즈 병원 개설 등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준비가 끝난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부터는 중국 뿐 아니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도 부각된다는 평가다. 또 미용의료 기업으로서의 밸류에이션 역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체력 강한 성장주를 찾는다면 바이오플러스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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