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2023에는 진일보한 도민 안전 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1일 경기도북부자치경찰 위원회는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 공모를 통해 ▲우리동네 안전지대(Safety Zone) 구축 사업 ▲스토킹 피해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업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5억 원을 확보했다.
우리동네 안전지대(Safety Zone) 구축 사업은 고양시,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에서 범죄 유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방범용 LED 안내판, 비상벨, 안심등, 안심거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토킹 피해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업은 보호·지원이 필요한 피해자 주거지 현관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영상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녹화영상 자동 저장 등이 가능하다.
또 경기북부경찰청 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할 경우 입원 가능 병원을 확인해 연계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정신질환자 및 주변 보호와 치안공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신현기 경기도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과 2023년 예산확보 성과로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경기도 2023년 예산안이 도의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예산액 대비 25% 증가한 135억 원을 2023년 교통.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으로 확보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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