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예산 8052억원 대비 1964억 증가...24.38%↑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8월 산림청장과 면담하는 등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진=홍천군)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사상 처음 한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14일 2022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한 후 추가로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국비 예산 등을 반영해 2022년 최종 예산을 1조16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최종 예산 8052억원 대비 1964억(24.38%) 증가한 규모로 홍천군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은 59억40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계획도로(개나리연립 옆) 개설 5억원 △영귀미면 노천2리 물골 교량 신축 6억원 △노후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5억원 △내촌면 문현리(하촌동) 소규모 수도시설 전환 4억원 △내촌면 화상대리 새월선(내촌201호) 3공구 도로확포장 3억5000만원 △군도4호선(북방면 역전평리) 인도개설 5억원 △전통시장 시설보수 7000만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교체 7000만원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5000만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 중 1억9000만원은 재난관리평가 우수지자체, 지방공공물가 안정관리 우수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우수지자체 선정 등 각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받은 인센티브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최종 반영된 예산은 마지막까지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강원도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다"라며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 건설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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