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한-UAE 정상 공동성명 채택
"UAE 국부펀드 300억불 규모 對한국 투자 발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이 끝난 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아부다비(UAE)=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투자가 양국 정상 공동성명에도 명기됐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300억불 대(對)한국 투자 결정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파트너로서 한국 역량에 대한 무함마드 대통령의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며 "이런 투자 결정은 MOU가 아닌 정상 공동 성명에 명기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 경제에 대한 UAE의 확고한 신뢰가 명시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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