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인덕션 프로그램 진행이 진행되는 모습. 한라시멘트 제
[파이낸셜뉴스] 한라시멘트가 올해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확대했다.
25일 한라시멘트에 따르면 대외적 사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청년 고용 창출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말 관리직군 공채로 채용한 인원은 총 14명이다. 통상 결원에 맞춰 한자리 수로 신규 채용을 진행했던 예년에 비해 늘어난 규모다.
입사와 함께 진행되는 신규 입사자 입문 교육인 인덕션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확대, 더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부터 약 3주간 일정으로 이뤄질 인덕션 프로그램은 △회사 및 시스템 교육 △주요 제조현장 답사 △팀별 미션 발표 △문화 체험 등으로 전국 주요 현장을 오가며 진행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신규 입사자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양사 공채 입사자들이 함께 교육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채용 공고가 나간 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원서가 접수돼 청년층 고용 한파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공채 확대 전략은 세대 교체를 미리 준비한다는 대내적 의미와 더불어 전 국가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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