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 공병 수거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닥터지'가 재활용 업체 테라사이클과 함께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
25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켜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구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일회성이 아닌 연간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닥터지 제품을 구입한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사용을 마친 닥터지 화장품 공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소형 박스에 공병을 모아 패킹한다. 테라사이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한 뒤 닥터지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수거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패킹한 포장 박스는 현관문 앞에 비치하면 3~4일 내 방문 수거된다. 공병 수거는 5개부터 신청 가능하며, 1회 참여 당 전달 가능한 공병 개수는 최대 10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닥터지 자사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1000원을 제공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2만원이며, 최대 12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해 말 창립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이어간다. '에코 뷰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친환경적 소재로 대체하고 재활용에 용이하도록 디자인했다.
전성지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방식"이라며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회사 의지를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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