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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여구 발견

40년 이상 지난 유골로 파악
범죄 혐의점은 확인 안 돼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여구 발견
/사진=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유골 30여구가 발견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유골을 대거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재개발 공사 인부가 전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에서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골은 지하 4~5m 깊이에서 조각조각 나뉘어 흩어진 채 발견됐다. 유류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골은 최소 40년 이상 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날 모두 수습돼 안치실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감식 등을 통해 유골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