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지원기준 완화, 기업회의 지원금 확대
전남 여수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이스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한 맞춤형 마이스 인센티브 지급으로 대규모 행사와 회의 유치에 나선다. 사진=여수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 관광·국제 회의·전시 박람회와 이벤트)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한 맞춤형 마이스 인센티브 지급으로 대규모 행사와 회의 유치에 나선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올해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행사 규모, 참여 인원, 지역업체 이용 실적 등을 반영해 △국내회의 최대 2000만원 △국제회의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마이스 산업이 꾸준히 회복됨에 따라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행사 유치 업체에 대한 유치지원금 기준을 참가자 150명에서 100명으로 완화한다. 국내 기업회의 지원도 기존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여수시는 또 마이스 행사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수상품권 구매 실적을 평가 항목에 반영하는 한편 코로나19 일상회복 정부정책에 따라 온라인 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YEOSU MICE DAY' 해외 온라인 유치설명회, 민관합동 마이스 유치설명회,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올해 맞춤형 지원책과 마케팅으로 마이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된 마이스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남해안권 마이스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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