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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의료진 대거 영입해 전문성 강화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대거 영입해 전문성 강화
강북삼성병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북삼성병원이 우수 의료진을 대거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은 이비인후과와 안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우수 의료진 대거 영입으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병원이 영입한 두경부 재건 분야의 권위자인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주임 교수 등으로 재직했다. 백 교수는 얼굴에 생기는 두경부암을 제거하고, 미세혈관유리피판술을 통해 얼굴을 재건하는 등 여러 차례 이 분야의 명의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백 교수는 3D 프린팅 수술모델을 이용해 수술정확도와 재건효과를 예측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망막 분야의 전문가인 안과 공민귀, 김보희 교수를 영입해 망막 질환 치료도 선도한다. 이번 영입을 통해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 박리 등 망막질환 전반에 걸친 고난도 치료를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강북삼성병원은 소아과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소아 의료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생아중환자 전담의 임수연 교수와 소아응급실 전담 조경원 교수를 영입했다.
이번 소아과 의료진 영입은 중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소아과 위기 해결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발령난 강북삼성병원 신규의료진 명단은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 △안과 공민귀 교수 △안과 김보희 교수 △소아청소년과 임수연 교수 △소아청소년과 조경원 교수 △가정의학과 배예슬 교수 △응급의학과 정지용 교수 △응급의학과 윤경성 교수 △중환자의학과 정다운 교수 △중환자의학과 심영보 교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