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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예산 효율성 높인다 '이월·불용예산 평가관리제' 시행

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

경기 광주시, 예산 효율성 높인다 '이월·불용예산 평가관리제' 시행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의 '이·불용액 평가관리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불용액 평가관리제란 회계연도 종료 후 이월·불용액 규모를 파악해 페널티 부과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재정 운용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예산은 매년 적재적소에 투입돼야 하며 예산이 이월되거나 불용되면 각종 사업이 지연되고 이는 곧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춰 시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고물가·경기불황 등이 지속되는 등 세수 확보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도로망 확충, 교통 문제해결, 각종 도시 인프라 구축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필요한 재정 수급은 결코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을 통해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예산의 누수 없이 지출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재정 운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는 등 빈틈없는 예산편성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