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즈비전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아이즈비전의 알뜰폰(MVNO)업체 아이즈모바일이 통신사 최초로 체험형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로 인한 가계통신비 부담과 약정이 없는 자급제 단말기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알뜰폰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화와 데이터 이용이 많은 청년층의 경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그동안 통화 품질이나 속도 저하와 같은 선입견 때문에 알뜰폰 서비스를 선뜻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이용자 입장에서 통신비 절감 효과가 높고 통신 속도를 비롯한 네트워크 품질에 차이가 없음에도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사용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월 1350원에 무제한 알뜰 요금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체험형 요금제의 제공량은 기본 통화와 기본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데이터는 7GB를 기본으로 제공한 뒤 모두 소진하면 최대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제공한다.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의 1Mbps 속도는 사진이 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서비스는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네비게이션, 게임플레이와 같은 컨텐츠도 로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회사 관계자는 “2022년 10월을 기준으로 알뜰폰 이용자 수는 약 1246만회선으로 발표되고 있으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이용자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통신 이용자 수는 약 715만회선"이라며 "알뜰폰 서비스 실사용자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