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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트러스톤, 태광산업·BYC 소수주주 모은다

[fn마켓워치]트러스톤, 태광산업·BYC 소수주주 모은다

[파이낸셜뉴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태광산업과 BYC주주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본격적인 소수주주 모으기에 나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행동주의 플랫폼인 비사이드코리아에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초BYC와 태광산업에 공개주주서한과 주주제안을 보냈고 이후 트러스톤자산운용 홈페이지에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메일링리스트를 받는 소액주주 캠페인을 벌여왔다”며 “이번에 더 많은 주주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주주행동주의 플랫폼인 비사이드코리아에 소수주주 캠페인 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사이드코리아는 행동주의펀드가 소액주주의 힘을 결집하는 캠페인을 대행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주총에서 소액주주캠페인을 벌여 널리 알려졌다.

비사이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BYC코너(속옷 속에 숨겨둔 부동산)와 태광산업 코너(황제경영 이제 그만!)에 접속하면 트러스톤이 두 회사에 보낸 공개주주서한을 볼 수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익명으로 의견참여 게시판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또 메일링 리스트 등록을 통해 캠페인 관련한 추가 자료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의결권 위임 가능기간에는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을 통해 의결권을 위임할 수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