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섭 부산빙상경기연맹 회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이사들이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하윤수 교육감(왼쪽 여섯번째)과 불모지나 아직 다름없는 빙상분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빙상경기연맹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빙상경기연맹은 조윤섭 회장(태양금속 회장)을 비롯한 이사 10여명이 지난 10일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하윤수 부산교육감과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부산지역 빙상분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우선 부산체육고등학교에 빙상부를 만들어 초·중등학교 우수 선수들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부산빙상경기연맹은 빙상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대학팀, 실업팀도 창단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하 교육감도 향후 일반종목은 일반계 고등학교로 돌리고 체육고등학교에서 빙상종목 같은 특수한 종목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빙상연맹에서는 올 시즌 부산교육감배 빙상대회부터 예산 증액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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