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오후 9시 서울지역(동남권, 동북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12일 오후 9시 서울지역(동남권, 동북권,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18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서도 한파를 비롯하여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전화와 미수신 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밑반찬 배달 추가와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영하의 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동파 방지,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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